패션

비침 걱정 없는 여름 화이트룩 스타일링

imgonna 2025. 5.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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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과 실루엣으로 해결하는 방법.

여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하고 싶은 스타일 중 하나가 바로 ‘화이트룩’입니다.

시원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며 햇빛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색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화이트룩에는 한 가지 공통적인 고민이 따릅니다.

바로 비침인데요.

얇은 원단을 사용하는 여름철 특성상 속이 들여다보일까 걱정되곤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원단 선택과 실루엣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비침을 줄이고, 편안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비침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원단 선택’

 

화이트룩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원단입니다.

여름에 자주 쓰이는 쉬폰, 얇은 코튼, 린넨 등은 통기성은 뛰어나지만 비침이 강하게 나타나는 소재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두께감이 살짝 있는 고밀도 코튼이나 이중직 린넨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겉보기엔 가볍지만 안쪽이 촘촘하게 짜여 있어 비치는 것을 막아줘요.

또한, 트윌이나 포플린 같은 밀도가 높은 원단은 형태감도 잘 살아나면서 시각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무게감이 있는 원단은 옷이 흐르지 않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더욱 자연스럽고 세련된 핏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속옷과 이너웨어 선택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비침이 걱정되는 화이트 의상을 입을 땐 속옷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흰색 옷에는 흰색 속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과 가장 가까운 뉴트럴 컬러의 이너웨어를 입는 것이 오히려 좋아요.

베이지, 누드톤, 연한 브라운 등이 좋습니다.

흰색 속옷은 오히려 대비되어 더 도드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원피스나 얇은 팬츠를 입을 땐 슬립이나 이너팬츠를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기능성 이너 제품도 많아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옷맵시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실루엣과 구조로 비침을 분산시키는 스타일링

 

비침을 시각적으로 분산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실루엣 조절입니다.

몸에 딱 달라붙는 옷보다 여유로운 핏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루즈한 셔츠, A라인 스커트, 와이드 팬츠는 원단이 피부에 밀착되지 않아 비침이 덜해요.

주머니, 셔링, 플리츠 같은 디자인 디테일을 활용하면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요.

상의와 하의 모두를 화이트로 구성하기보다는, 화이트와 톤온톤 컬러를 매치하는 것도 시각적으로도 편안해져요.

 


화이트룩은 관리도 중요합니다

 

화이트 의상은 자칫 오염에 취약하고 세탁 후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옷을 오래 유지하려면 세탁 시에는 찬물로 단독 세탁하고, 가급적이면 손세탁이나 세탁망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린넨 소재는 구김이 잘 생기기 때문에 스팀 다리미로 마무리해주면 한결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화이트룩은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링의 난이도가 높은 컬러입니다.

하지만 비침 걱정 없는 원단, 이너웨어, 실루엣 조절만 잘 해도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여름 스타일이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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