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섀도우가 뜨는 이유? '눈두덩이 색 보정'부터 시작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섀도우를 발라도 발색이 탁하거나 얼룩지는 문제를 겪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 섀도우의 품질이나 브러시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눈두덩이의 색 보정’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눈꺼풀은 피지선이 많고, 하루 종일 움직임이 많아 쉽게 유분이 생깁니다.
또 눈가 피부는 얇아 실핏줄, 다크닝, 붉은기 등으로 인해 색이 고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아이섀도우를 바로 얹으면 컬러가 눌리거나 얼룩져 보이기 쉽습니다.
눈두덩이 색 보정이 왜 중요한가요?
눈두덩이 색 보정은 마치 캔버스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잡티가 없는 균일한 피부톤 위에서 섀도우 컬러는 훨씬 선명하고 깔끔하게 발색됩니다.
특히 핑크, 오렌지, 옐로우처럼 밝고 화사한 색상은 눈가에 붉은기나 푸른기가 남아있을 경우 원래 색감이 표현되지 않아요.
반면, 베이스가 잘 정리된 눈두덩이 위에 올리는 섀도우는 본연의 색감이 그대로 발현되며, 색을 레이어링할 때도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블렌딩됩니다.
눈두덩이 색 보정, 이렇게 해보세요
눈두덩이 색 보정을 위해서는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커버력이 있는 아이 프라이머 또는 컨실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를 브러시나 손가락으로 얇게 펴 바른 후, 파우더로 살짝 눌러 유분을 잡아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섀도우의 지속력도 좋아지고 뭉침도 줄어들어요.
피부톤에 따라 옐로우 베이스나 피치톤 베이스를 사용하면 푸르스름한 다크닝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섀도우를 바르기 전 꼭 이 한 단계만 더하면 아이 메이크업의 전체 완성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메이크업의 기본은 깨끗한 캔버스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도 좋지만, 그 기본은 피부결 정리에서 시작됩니다.
눈두덩이 색 보정은 소홀히 하기 쉽지만, 실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아이 메이크업 전 이 과정을 절대 생략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베이스 제품을 선택하고, 너무 두껍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 없는 제품을 선택해 색 보정과 함께 피부 보호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차이가 전체 인상을 바꾸듯, 이 작은 ‘보정’ 단계가 아이 메이크업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